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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 2013 전설인가?

마시고

by singsingq 2023. 6.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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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PER HEIDSIECK Rare 2013
  • Chardonnay 70%, Pinot noir 30%
 

레어의 전설의 빈티지는 02빈티지라고 합니다. 이번 레어2013은 02만큼 좋다고 합니다. 과연 어떨지 궁금해서 미국에 다녀온 누나에게 부탁해서 면세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미국 LAX 공항에서 $210(271,635원) 주고 구매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출시하기 시작해서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그래서 후기가 많지 않아서 궁금해서 우선 구매대행요청했습니다.
 
레어2013은 Lees 숙성은 8년, 코르크 숙성은 1년을 진행합니다. 시음 적정온도는 5도 라고 하네요. 차갑게 드시는게 좋겠어요. 시음 적정 시기는 2050-2060년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장기숙성이 가능한 빈티지라고 합니다. 이번 레어2013 은 베르사유궁전에서 1976 빈티지 샴페인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13년번째 13년을 응축시킨 빈티지라 더욱 의미가 있는 라인입니다. 
 
2013년의 상파뉴, 변덕스럽고 혹독한 날씨에도 승리의 포도나무로 결실을 빚어낸 만큼 슬로건처럼 ’다즐링‘ 으로 은은한 노을빛이 찬란하게 잔에 감돌았어요. 화려한 아로마를 비단결같은 질감속에 녹여내고 은근히 묵직한 바디감과 스파이스 힌트까지 갖춰, 슬로건인 Dazzling 처럼 한없이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사실 저도 혹독한 날씨에 이게 괜찮은건가란 생각을 했었는데, 돔13도 바로 마셔도 좋다고 해서 한번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돔13을 구매해봐야겠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이렇다고 하는데.. 직접 마셔봐야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트러스의 상큼함과 함께 흰 꽃의 플로럴한 느낌이 신선하고, 스모키하고 스파이시한 뒷맛과 함께 누아의 바디감이 받쳐주네요. 숙성 잠재력이 느껴지는 빈티지입니다. 확실히 출시하자마자 마시는 레어 08보다 바디감이 더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피어오르는 트로피칼 시트러스와 금귤, 복합적인 산미와 함께 끝에서 터지는 약간의 꽃향과 넛티한 달콤함과 바닐라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터치까지..! 어떤 페어링없이도 레어2013 만으로 순간을 채우고 싶을 만큼, 정말 훌륭한 밸런스를 지닌 샴페인이었습니다..!

파이퍼하이직 레어 그리고 좋다고 소문난 12, 14빈티지와 더불어 08, 13레어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급합니다. 함께 하실분들도 같이 찾아봐야겠어요. 제가 제일 많이 마셔보고 좋아하는 샴페인이 파이퍼하이직입니다. 그래서 더 기대를 많이 했고, 우연하게 구매했던 레어08을 시작으로 12, 14빈티지 구매를 하였고 이번에 13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08을 마실정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아 마시지는 못했지만, 올해 좋은일이 생겨 꼭 이친구들을 마시고 왕관을 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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