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차이를 알았다면, 샹파뉴 지역 (CHAMPAGNE) 다시 읽으면 샴페인이 왜 샴페인인지 다시 곱씹어볼수 있을것 같아요.
먼저, 샹파뉴 지역은 크게 5개 지역으로 나뉩니다.
1) 가장 동북부에 위치한 몽타뉴 드 랭스,
2) 서부에 위치한 발레 드 라 마른,
3) 그 아래 꼬뜨 데 블랑과
4) 남쪽에 위치한 꼬뜨 드 세잔,
5) 마지막으로 꼬뜨 데 바까지입니다.
샴파뉴 지역은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지역이며, 특히 서늘한 기후와 석회질 토양은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고, 숙성시키는 데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먼저 샹파뉴의 가장 북단에 위치한,몽타뉴 드 랭스는 "랭스의 산"이라는 뜻으로,지역 자체가 높게 이루어 져 있습니다.이 지역은 암석과 모래,흙과 석회암, 갈탄 퇴적물이 풍부하여 보물같은 지질학적 의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 샹파뉴 지역 중 그랑크뤼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많은 곳이 북쪽을 향한 경사지에 위치합니다.
추운 기후이지만, 백악이 풍부한 토양이 낮동안에 열을 흡수하여 해가 진 후에도 넝쿨을 계속해서 따뜻하게 보호해주며, 북쪽 비탈을 따라 내려가는 찬 공기가 따뜻한 남쪽의 기류를 끌여줍니다. 주로 피노누아를 활용한 샴페인이 유명합니다.(Blanc de Noir)
이 지역의 그랑크뤼는 아래 9곳이 존재합니다.
1)앙보네 Ambonnay,2)부지 Bouzy,3) 루부아 Louvois,4)마이 Mailly,5)베르즈네 Verzenay,6)베르지 Verzy,7)보몽 쉬르 벨 Beaumont-sur-Vesle,8)퓌이주외 Piusieulx,9)실르리 Sillery
발레 드 라 마른은 몽타뉴 드 랭스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흐르는 마른강의 위/아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강가에 자리잡아 진흙의 비율이 높으며,서리가 맺히기 쉬운 이곳에서는개화 시기가 늦어 서리피해가 적은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가 주로 재배됩니다. 발레 드 라 마른에서는 피노아와 피노뮈니에 블렌딩을 기초로 한 샴페인을 주로 만들고 그랑크뤼는 2곳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1) 아이 Ay 2) 투르 쉬르 마른 Tour-sur-Marne
꼬뜨 데 블랑은 '흰색의 언덕' 이라는 뜻으로, 블랑을 상징하는 청포토 샤르도네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인지,꼬뜨 데 블랑에서 만들어진 블랑 드 블랑 샴페인들은 세계 최고의 샴페인으로 불리웁니다. 이 지역의 샴페인은 지나치게 익지 않은 좋은 농도, 신선함과 단단함을 제공하는 높은 산도, 두드러진 미네랄 특성의 조합을 보여줍니다.
이 지역의 6개의 그랑크뤼, 7개의 프르미에 크뤼가 존재합니다. (아래는 그랑크뤼 리스트)
크라망 Cramant: 일반적으로 크리미한 샴페인
아비즈 Avize: 단단한 스타일
쉬이 Chouily: 버터향이나 열대과일 (미네랄함이 덜함)
메뉘 쉬르 오제 Mesnil sur Oger : 완벽하고 우아함
오제 Oger
우아리 Oiry
꼬뜨 드 세잔 지역의 토양에는 진흙이 많이 섞여있고,기후가 따뜻합니다. 꼬뜨 데 블랑과 마찬가지로 샤르도네가 포도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약 1/5은 피노뫼니에가 차지하고있습니다. 다만, 꼬뜨 데 블랑에 비해서 복합미 그리고 우아함이 부족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랑크뤼나 프르미에 크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꼬뜨 데 바는 꼬뜨 드 세잔으로부터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못해 거의 샤블리 지역과 맞닿아 있습니다. 피노누아가 주를 이루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샴페인은 소금처럼 짠 맛이 감도는 미네랄리티를 띄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곳에서도 그랑크뤼나 프르미에 크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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